서울 종로구 일대 다수의 빗물받이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꽉 막혀 비가 그친 후에도 빗물이 빠지지 않고 고여 있었다. 인근 주민들은 집중호우 때 역류 등 비피해를 우려했다.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도심 곳곳의 빗물받이가 ‘쓰레기통’처럼 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. 도로나 거리 한켠에 설치되는 빗물받이는 빗물이나 하수를 하수본관으로 흘려보내는 기능을 한다. 하지만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쌓이거나 여름철 악취나 벌레 등을 이유로 뚜껑을 덮어 놓으면 제기능을 못하고 빗물 등이 역류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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